2004. 10. 5. 00:49


지난 추석연휴동안 한 일중 하나..
원래 카스타에 달려고 오래전에 구입해뒀던 거지만..
차일피일 미루다가..쏘렌토에 달게됐다..

의외로 뒷도어 트림을 분해하기가 수월해서 카스타보다는 훨씬 수월하게 일을 끝마쳤다..^^;
교체 과정을 사진으로 찍어둘걸 하는 생각이 드네..-_-;

ALTON AT-65B3
머 좋은 물건은 아니고..
카스타 스피커가 워낙에 안좋았기 때문에 싼맛에 구입한건데..
쏘렌토 순정 스피커가 의외로 괜찮은 물건이라..갈등하다가 과감하게 작업을 했다..
결과는?

의외로 만족..
뒷스피커만 교체했을 뿐이지만..
전체적으로 벙벙거리던 미드가 사라지고 훨씬 탄탄해진 베이스를 느낄 수 있었다..
카 오됴 탓만 할 문제가 아니었던 것이다..-_-;
3웨이 코엑셜이라 앞쪽 트위터의 고음도 같이 잡아 주는 듯한 느낌이 가격대 성능비로 치자면 단연~ ^^;

지금은 또 프론트 스피커를 바꿔 볼까 뽀뿌질 압박에 시달리고 있따..-_-;
Posted by 아가여우
2004. 10. 4. 01:09


나의 첫차 엔터프라이드 일때는..
단지 오됴의 불이 안들어 오고 시디가 듣고 싶다는 단순한 이유때문에 오됴를 바꿨었는데..
이젠 어찌됐던 순정 내리고 사제 올리는게 일이 되버렸다..^^;
사실 요즘은 차 살때 오됴는 무조건 기본 오됴다..
옵션 달 돈이면 엄청난 사제를 달 수 있기때문에..^^;

이번엔 새로 구입한 건 아니다..
사실 카스타탈때 Clarion ADZ625에서 1DIN으로 가고자 바꾸었던 JVC KD-G805를 옮겨 달았을 뿐이지만..
소리는 625가 조금더 좋지 않았나 싶다.. 맑고 깨끗하고 탄탄한 소리를 들려줬었는데..
카스타때도 느꼈지만..
지금도 이퀄라이져 튜닝하기가 만만치 않다..-_-;
깨끗한 소리가 나긴 하지만..머랄까..베이스가 너무 강조되서 벙벙 뜨는 듯하기도 하고..
고음은 찰랑찰랑 하지만 따로 노는 느낌이 들고..
암튼 805는 이퀄라이져 세팅에 많은 자유도가 있어서..
계속 세팅중이다..-_-;
Posted by 아가여우
2004. 9. 28. 02:17


인간이란게 늘 그런걸까?
강자의 수많은 우승속에서 보다는..
약자의 단한번의 우승에서 더 많은 감동을 받는다는게 말야..

아마도 이 투수의 이름을 기억하는 사람은 없지 싶다..
나역시 어린나이에 프로야구라는 걸 처음 보면서..
박철순 팬이 되었고..OB팬이 되었다..(이땐 서울에 살고 있었지..)
박철순의 20연승 기록은 내게도 그렇게 소중했었는지..
사실 지금은 잘 모르겠다..

이 영화를 보고, 난 감사용이란 투수가 있었다는 사실을..
그리고 영화속의 그 때 그 경기속에서 난 감사용을 응원하고 있다는 사실을..
새삼 느끼게 되고..
그리고 눈시울이 붉어짐을 느끼게 된다..

이 가을..
부담스럽게 눈물 펑펑 쏟아내지 않으면서..
연이어 터지는 블록버스터들 틈에서 찾아낸..오아시스 같은 영화라고 기억하고싶다..
작지만..따뜻한 감동을 느낄 수 있었다는 점에서 영화를 볼 가치는 충분했다..



슈퍼스타즈는 1985년 6월21일 마지막 패전을 끝으로 3년6개월간 120승4무211패의 기록을 남기고 사라졌다. 1985년 70억원에 청보식품에 매각돼 청보 핀토스로 개명됐고 1988년에는 태평양 돌핀스가 팀을 이어받았다. 1996년 현대 유니콘스가 돌핀스를 인수했으나, 인천 연고지는 SK 와이번스에 넘어갔다.(출처:씨네21, 자료출처:<한국야구사>-대한야구협회 한국야구위원회 펴냄)
Posted by 아가여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