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me/Arcade'에 해당되는 글 11건

  1. 2003.03.14 High Heat Major League Baseball 2004
  2. 2003.03.09 Need for Speed : Porche Unleached
  3. 2003.02.27 Triple Play 2001
2003. 3. 14. 23:56
제작사 : 3DO (Link #1)
쟝르 : 스포츠(야구)
진행정도 : 2003/03/14 Played 1 Playoff Game
추천점수 : ●●●●○

오랜만에 해보는 스포츠게임입니다. 하드볼 이후로 사실 야구 게임에 별다른 취미를 붙이지 못하다가 최근에 발매된 것중에 하나 선택해 봤습니다.

DirectX 8.1을 지원하며, 등장 선수들 얼굴을 모두 실사 이미지 처리하여 메이져리그팬이라면, 게임중에서 선수들의 얼굴을 보고 누군지 알 수 있을 정도입니다.
선수들의 동작 하나하나 매우 세심하게 처리하였으며, 관중석등 배경역시 훌륭하게 처리되었습니다.

경기중 끊임없는 관중들의 환호성 및 야유소리와 방송캐스터의 중계방송을 들을 수 있으며 모두 실제 야구장에 와있는듯한 현장감 있는 효과음들로 잘 구성되어있습니다.

콘트롤 방법에 있어서 전통적인 야구게임의 그것을 충실히 따르고 있기때문에 별다른 어려움 없이 바로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등록 선수 데이터 역시 현재 메이져 리그 등록선수 전원에 대한 기록 및 데이터를 포함하고 있어 게임하는 재미를 더해줍니다. 우리에게 유명한 박찬호, 김병현 선수들 역시 모두 볼 수 있습니다.
기본적인 플레이에 대해 설명하면 우선 피칭은 구질 선택, 방향 선택으로 피칭합니다. 선수에 따라 매우 다양한 구질을 구사할 수 있으며 구질 및 방향선택에서 타자와의 두뇌싸움역시 즐길만한 재미를 줍니다. 사실 아주 높은 난이도가 아니라면 적절한 공의 배합만으로도 많은 K를 얻을 수 있을것입니다.
배팅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단순히 엔터키만으로 가능하며 누르고 있는 시간만큼 힘의 가감이 정해집니다. 홈런타자에 좋은공이라면 끝까지 엔터키를 놓지 마시기 바랍니다.
주루플레이 역시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방향키와 키패드"0"은 주루/도루, 키패드"."은 귀루, 엔터는 슬라이딩입니다. 수비는 공의 낙하 방향을 알 수 있기때문에 선수 조작에만 익숙해 진다면 어렵지 않게 수비를 할 수 있으며, 이러한 모든 게임룰은 플레이어의 숙련도에 따라 Manual/Auto를 선택할 수 있으므로 개인에 따라 원하는 부분만 플레이 가능합니다.

오랜만에 찾은 야구 게임으로 꽤 만족스런 게임입니다. 한동안 뜸했던 야구게임에 목말라 하셨다면 다음주 시작되는 한국 프로야구 시즌과 함께 집안에서 직접 즐기는 또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Posted by 아가여우
2003. 3. 9. 00:12



제작사 : Electronic Arts
쟝르 : 레이싱
진행정도 : 2001/10/28 Cleared "Evolution" Mode
추천점수 ●●●●●

레이싱게임 팬이라면 절대 잊을 수 없는 게임이 몇가지 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레이싱 게이머들이 그중 하나로 주저없이 꼽을 수 있는 게임이 바로 Need For Speed 시리즈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발매후 꽤 시일이 지났지만, 제가 이번에 새로이 레이싱 휠을 장만하면서 레이싱의 세계로 본격적인 발을 들여 놓게 되어서 이제야 게임 소감을 적게 되었습니다..^^;

최근의 레이싱 게임들이 대부분 그러하지만, Need For Speed : Porche Unleashed (이하 NFS:PU) 역시 상당한 수준의 3D 그래픽을 보여줍니다. 일반적인 도로는 물론이고 주변 배경으로 스쳐가는 다양한 건물, 하늘, 숲, 바닷가 등등 바람만 불어준다면 실제로 그곳에서 운전하고 있는듯한 상쾌함을 안겨주는 그래픽을 자랑합니다.

또한 사블 라이브등 3D사운드를 지원하는 사운드 카드와 4.1이상의 스피커가 있다면, 차창으로 지나가는 소리를 굉장히 리얼하게 확인 할 수 있다. 주변에서 굉장히 다양한 소리가 들려오므로 의외의 재미를 또 안겨주지만, 개인적으로 배경음악으로 깔리는 음악들은 그냥 다른 MP3를 듣는 편이 나아보이기도 한다.
일단 게임을 시작하면 몇가지 모드에서 게임을 할 수가 있다. 예전부터 있어왔던 퀵모드에서는 각각 넉다운모드와 싱글레이스를 즐길 수 있다. 그리고 네트웍 플레이가 가능하며, 주된 게임방식은 팩토리 게임과 에볼루션을 들 수 있다. 팩토리는 포르쉐자동차의 테스트 드라이버가 되어 갖가지 테스트 주행을 수행하는 것으로 모두 완수할 경우 특별 포르쉐를 상으로 받을 수 있다. 그리고 에볼루션에서는 시대별 레이싱 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 각 대회별로 참가 가능한 차종이 제한되어 있으며 해당 차종으로 레이싱에 참가하여 등수에 따라 상금을 받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물론 여기서 받은 상금은 다음 대회를 출전하기 위한 신차 구입비로 몽땅 날리게 될것이다. ^^;

이전의 니드포스피드에선 차량의 성능 향상을 위해 비싼 커스텀 파트를 장착하는데 노력을 많이 들였겠지만, NFS5:PU에서는 커스텀 파트 이외에 차량의 여러가지 세팅을 조정함으로 상당한 튜닝효과를 얻을 수 있으므로 이부분에 대해서 많이 연구할 필요가 있다.

조이스틱을 사용하게 되면서 비행 시뮬에 재미를 느끼게 되듯이 레이싱 휠을 사용하여 플레이하면서 레이싱 게임의 맛을 느끼게 되는것 같다. 그리고 그러한 맛의 주재료로서 NFS5:PU는 참맛을 느끼게 해주는 게임이다라고 표현한다면 조금은 과장되었을까?
Posted by 아가여우
2003. 2. 27. 22:48




제작사: EA Sports
쟝르: 스포츠
진행정도: 2000/05/29 Played single Game, Homerun Legand

소감:

스포츠 게임의 명가 EA Sports의 게임입니다. 하드볼 시리즈와 쌍벽을 이뤄왔던 게임으로 작년에 2000에 이어 이번에 2001로 새롭게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3D를 지원하여 깨끗한 선수들의 디테일을 즐길 수 있고, 사운드 역시 DS3D지원으로 현장감 넘치는 사운드를 들려줍니다. 하지만, 뛰어난 그래픽의 선수와 구장과는 상반되게 관중석이나 경기장 외곽의 경치는 좀 형편없는 정도입니다.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그래픽을 보여주다 보니, 조금은 불성실해 보이기 까지 하더군요..^^;

기본적인 플레이 방법은 EA사의 여타 다른 게임들과 흡사합니다. A,S,D,W등의 키와 방향키만으로 조작가능하며, 특이하게 마우스 만으로도 게임을 즐 길 수 있습니다. EA사 게임의 팬이시라면, 조작성 면에서는 큰 불편없이 금방 익숙해 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하드볼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조금 불편하더군요..T_T) 보통 하드볼과 트리플 플레이로 야구 게임을 즐기는 분들이 양분되는 경향이 있는데, 저역시 하드볼에 익숙하다 보니, 이게임에는 그다지 재미를 느끼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하드볼 보다 편한 외곽수비에는 더 점수를 주고 싶군요. 단점이라면, 투수가 던진공이 높은 공인지 낮은 공인지 구별하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그리고, 변화구와 직구역시 타이밍 이외에 예리한 각으로 꺽어지는 슬라이더등은 감상하기가 힘들더군요. 하드볼이 주춤한 사이 자칫 트리플 플레이로 팬들을 뺏기진 않을까 하는 걱정은 안해도 될 듯 싶습니다. 하지만 역시 박진감 넘치는 게임진행과 깔끔한 선수 디테일등은 EA팬들에겐 꽤 구미가 당기는 게임이 될 것 같습니다.

추천 점수 : ●●●○○
Posted by 아가여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