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게 내부의 모습..얼핏 무척 지저분해 보이지만..
이곳에 드나드는 학생들의 인생(?)이 엿보이는 살아 숨쉬는 공간이다..>
<정말 우연찮게 발견한 곳이다..이곳이 그리 유명하리라곤 겉을 보곤 알 수가 없다..>
창원까지 출장가서 업무를 마친 이른 오후시간..
시내 구경이라도 하겠다구..이래저래 돌아다니다가..
허기를 달래고자 입간판의 저렴한 토스트 가격에 이끌려 들어간곳..
"설탕에 찍은 딸기"
아무생각없이 토스트를 주문해 놓고..가게안을 둘러보다가..
스크랩되어 있는 신문을 발견했따..

허걱..이곳이 신문에 난 가게였던 것이다..
그것도..내가 환장하는 떡볶이로..
어쩐지 토스트가 무지 굼뜨게 나오더라니..
한창 만들고 있는 토스트를 보다가 덜컥 떡볶이를 하나 더 주문했다..

뜨어어~ 이맛..이맛..
T_T 이맛을 찾아 여지껏 얼마나 많이 돌아 다녔단 말인가..
초등학교 시절 백원짜리 달랑들고 쪼차 다니던 그 떡볶이 맛을 그대로 재연할 수 있다니..흑흑..
정말 우연찮게 발견한 집 치고는 감동의 물결이 밀려오게 했다..
나오는길에 알게된 사실이지만..
토스트를 먹는 우리를 사람들이 왜 쳐다봤는지 알것 같았다..
(대부분 떡볶이를 먹으로 온다..-_-;)
그리고 느릿느릿 떡볶이를 먹으며 감동에 젖어 있을때 창밖의 아가씨들이 날 쳐다본건..
나한테 반해서가 아니라..
빨랑 안나와서 쳐다 본것이었다..
그렇다..좁은 가게때문에 대부분 창밖에서 왔다갔다 하면서 안에서 사람이 나오길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았다는 사실이다..
오호..내가 들어간 타이밍이 정말 좋았던 것이다..한번에 들어가서 먹었다는게..
정말이지 창원에 다시 찾아 가게 된다면..
꼬옥 다시 들러서 그 떡볶이를 먹고 싶다..
위치는 창원시청 로터리 변에 있는데..이마트 뒤편쪽이라고 해야하나..
상남동 5거리에서 밖으로 나오면 되는데..
지리를 잘..-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