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작사: Maxis
쟝르: 시뮬레이션
진행정도: 2000/02/09 Playing Tutorial & 1 My SIMS
소감:
게임 내용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영화 "트루먼 쇼"를 생각나게 하는 게임이다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군요. 다른 점이 있다면, "트루먼 쇼"에서는 주인공을 두고 주변인물을 각본대로 움직인 반면, SIMS는 주인공을 움직여 행복한 생활을 영위하게끔 해주는 게임이라는 점입니다.
"심시티"로 유명한 맥시스의 게임으로, 그동안 국내의 수많은 심 시리즈 팬을 의식 해서 인지 심스는 처음부터 한국어를 지원하는 게임으로 제작되었습니다. 덕분에 어설픈 번역이나 한글화에 의한 버그, 영어로 플레이해야하는 어려움등도 없습니다. 게임 인터페이스도 잘 정리되어 있어 플레이 하는데에 별다른 어려움 없이, 튜토리얼 정도만 한번 따라하면, 금방 게임이 가능합니다. 요즘 나온 게임들이 다 그렇듯이 3D를 지원하며, 실생활에서 들리는 모든 효과음들이 다 나옵니다.(라디오, TV, 대화하는 소리등등)
게임의 내용은 심시티의 주민인 심스에게 집도 지어주고, 가구나 가전제품등도 사다 주고, 심스의 직업도 구해주는 등 다양한 생활을 영위하게 하여, 보다 행복한 삶을 살 수 있게끔하는 내용입니다. 전체의 게임은 하나의 마을로 이뤄져 있으며, 그 마을 안의 몇몇 집안에 심스가 살고 있고, 각각의 심스는 모두 플레이가 가능합니다만, 현재 게이머가 플레이하고 있는 심스를 제외하고는 인위적 조정이 불가능하며, 플레이하는 심스가 아닌 모든 심스들은 각각의 생활을 게임안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모든 심스들이 다 사회적관계(사랑, 우정, 미움등등)를 ?고 살아가게 됩니다. 여러분들은 여러분들만의 심스를 보다 행복하고 윤택한 생활을 할 수 있게끔 그들에게 해줄 수 있는 모든것을 해주어야만 합니다. 그들의 수호천사나, 충심어린 동반자로서...
마지막으로 개임적인 느낌을 말하자면, 소설 "개미혁명"에 나오는 사이버 폴리스(정확한 이름이....T_T)나 게임기 "다마고치"도 생각나게 하고, 하여튼 복잡한 인간 생활을 시뮬레이션한 게임으로 아주 색다른 경험을 제공합니다. 하지만 심시티류의 조금은 지루한 시뮬레이션을 싫어하시는 분에겐 세상에 이렇게 따분한 게임은 없을 겁니다..^^
추천 점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