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6. 15. 00:22




본래 어린이 대공원 벚꽃은 알아준다..
벚나무가 워낙에 많은데다가..
그 꽃잎이 흐드러지면 정신이 하나도 없다..

하지만 느즈막에 들른 이곳엔 화창한 꽃잎의 화려함과..
할머니에 대한 나의 죄송스러움과..
함께있는 사람에 대한 미안함과 즐거움..
만큼이나 복잡하게 꽃들이 얽혀 있다..
Posted by 아가여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