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12. 2. 00:39


지금 내가 처한 상황이 내겐 너무 어렵다..
해쳐나가기도 벅찬데다가..
그 결과에 대한 부담으로 거의 버림받은 듯한 느낌도 받는다..
하기야..누군들 이런 일을 좋아하겠냐만..

왜 하필..나한테..란 생각이 들때..
이런 오락이 사람을 위로할 수도 있다는게 새삼스럽다..
떨어지는 동전 하나하나에 희망을 걸고..
몸이 단다..

한번만 더하면..
고난의 순간을 넘겨주는 희망이 될런지..
부질없는 한낱 꿈에 불과할지..

11월의 어느날..
Posted by 아가여우